[단독] 최순실, 귀국 후 집 근처 고급 호텔서 머물렀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

[앵커]
극비리에 귀국한 최순실 씨가 검찰에 출석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호텔을 YTN이 단독으로 확인했습니다.

호텔 CCTV에 찍힌 최 씨는 경호원, 변호인으로 보이는 남자들과 함께였습니다.

신지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
[기자]
검은 모자를 눌러쓴 여성이 양복을 입은 남성들의 호위를 받으며 호텔 엘리베이터에 탑니다.

모자가 얼굴을 대부분 가리고 있지만, 언뜻 보이는 옆모습, 분명 최순실 씨입니다.

10층에서 탄 최 씨는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남성들과 함께 내렸습니다.

검찰에 출석하기 위해 호텔을 나서고 있는 겁니다.

검은 자켓에 검은 신발, 검은 모자까지 최 씨가 검찰에 출석할 당시와 똑같은 옷차림입니다.

[이경재 / 최순실 씨 측 변호인 : (최순실 씨 어제 어디 있었어요?) 아 어제 자택에 들어가기 어려워서 호텔에서 체류했습니다.]

최 씨는 귀국 직후 이 호텔에 투숙해 검찰에 출석하기 직전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서울 청담동에 있는 이 호텔은 최 씨의 집에서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평소에도 최 씨가 자주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
[호텔 관계자 : 조용히 있다가 차 한잔, 주스 한 잔 드시고…. 한 달에 한 번, 두 달에 한 번 오셨죠, 그런데 최근에 몇 달 동안은 안 오신 것 같은데….]

올해 여름에도 변호사로 추정되는 남성과 함께 왔지만, 독일로 출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부터 발길이 끊겼다는 겁니다.

하지만 최순실 씨가 입국할 무렵부터 변호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다시 호텔 주변에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YTN 신지원[jiwonsh@ytn.co.kr]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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